이직 후 출근 첫째날의 기록

전날에 그렇게 떨리거나 긴장이 되지 않았는데, 출근 전 갑자기 긴장이 되었다.

다행히 출근이 자율 출근제로 10시 반까지 가면 된다고 해서 9시 반에 출발하여 지옥철을 피할 수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10시 15분 미팅에 참여해야 해서, 9시에는 출발해야할 것 같다.

첫 출근의 기록을 해보도록 하겠다.

 

회사는 강동역과 길동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출근 하기 이틀 전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날, 단기 거주 집을 알아보기 위해 암사역에서 길동역을 걸어 갔는데 날씨 탓에 또 동네 탓에 나는 이 지역이 좀 최악이라고 생각했다. 왜 이곳에 회사가 있을까 이런 생각 ㅠㅠ

그런데 현대 백화점이 있는 천호역을 보고 그리고 오늘 강동역 출구에서 내려서 대로를 거쳐 회사를 갔는데 주변이나 위치가 꽤 괜찮아서 놀랐다. 암사역이랑 길동역 주변이 별로 였던걸까…?

회사 옆에서 커피를 테이커웨이 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심지어 1500원…!! 오늘은 산미 있는 커피만 팔아서 어쩔 수 없이 아이스 산미를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그 곳의 노예가 될 예정.

무튼 회사에 들어가니 클레아가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내 사수인 우딴다가(이름 인상적) 나를 모두에게 소개 시켜 주었다. 백엔드 남자 두 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한 분, 그리고 다양한 팀원들과 대표님까지~

딴다와 별실에 들어가서 컴퓨터 세팅을 하고, 즉 회사 이메일 설정하고, git, vscode, node.js 깔고(이건 나 혼자) bitbucket 이라고 깃과 비슷한 것을 깔고 권한을 받아서 클론을 뜨고, 기존 프로젝트의 파일 구조와 figma를 보여주었고 브랜치 병합 방식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나도 비슷하게 내가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해 파일 구조 설정과 라이브러리 설정을 마쳤다. 뭐 온보딩은 딱히 없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다. 이 곳에서 나의 목적은 무조건 야근을 해서라서도 프론트에 관련된 많은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오늘의 당황한 포인트는…

윈도우!! ㅠㅠ

나는 맥북이 있을 줄 알았으나 다 윈도우를 쓰더라..

그래서 다시 두뇌 운동이 가동 되었습니다.. 특히 맥은 터미널인데 여기는 파워셀이여서 그거 찾는거 조차 헤매고 편하게 쓰던 vscode 단축키들이 위치가 바뀌면서 되게 헷갈리기 시작..맥을 신청해 볼까 하는 고민도 해보고..

아무튼 프론트엔드에는 나랑 딴다 밖에 없어서 또 입사한지 오늘이지만 10월까지 맡은 임무가 생기면서 내가 잘 못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순간 조급해 지기도 했는데, 생각해 보면 이 회사 굉장히 chill해 보이는 회사고 외국인 반, 한국인 반 그리고 다 영어를 쓰는 분위기라서 아무도 나를 푸쉬하는 사람도 없고 조급하게 하며 내가 나를 쪼느니, 차분하게 꼼꼼히 그 날 그 날 해야할 몫을 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위로를 하며 한 숨이 놓였다.

그렇게 또 빠르게 적응을 하고 탕비실에서 쿠크다스를 꺼내 먹고, 대부분 이어폰을 끼고 개인적으로 일을 하길래 나도 한 쪽 이어폰을 끼고 일을 했다.ㅋㅋㅋ 넘나 빠른 적응? 혹은 중고신입..?

무튼 코드와 파일이 수없이 많았고 7개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다양한 것을 숙지해야 하지만, 또 내가 알던 그 store, 이런 귀여운 수준을 뛰어 넘어서 다른 것들도 참 많이 보였지만, 뭐 시간이 해결해 줄것 같기도. 어차피 노력은 할거니까!? 필요하면 야근 혹은 일찍 출근도 할꺼니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나름 조이지 않는 분위기에서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많은 것을 배울 것 같아서 뿌듯한 하루 였다! 그리고 오랜만에 대표님께 점심 밥도 얻어 먹고 커피도 먹고 이런 회사 분위기가 너무 오랜만이여서 좀 즐거웠다.

이상 첫 출근 기록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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