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퇴사 소식과 연봉 협상 제안

상사의 퇴사 소식과 연봉 협상 제안에 관한 글.

 

1인 개발의 두 개의 연이은 프로젝트로 뚜드려 맞고 이제 막 정신을 차리며, 아 개발 싸이클이란 이런 거구나.

그래도 이제 드디어 좀 여유롭게 코드 리뷰도하고 업데이트도 하고 유지보수도 하려나..?

했는데 다음날 찾아온 소식.

상사의 퇴사소식!!!!!!!!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상사랑 나밖에 없는데 어쩌라고….

그래서 9개월인 신입인 내가 혼자 일하고 대빵이 된다고…?

뭐 하라면 하겠는데, 지금 하는 프로젝트들이랑 유지보수 혼자 어떻게 쳐내지ㅋㅋㅋ

 

그래서 당장 대표에게 제안을 했다.

나 여태까지 이런 이런 프로젝트를 몇개월 동안 개발을 했고, 대표님도 알다시피 상사가 퇴사해서 내 workload가 9개월 개발자에게 가중이 되니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다고.

  1. 샐러리 협상
  2. 2년 이상 리액트 개발자를 하나 더 뽑아 달라

그리고 아래는 소심하게 그렇지 않다면 그 외의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퇴사 스멜과 뉘앙스를 풍겨주었음.

 

외국 회사에서 일 해본 결과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요,

말 안하면 괜찮은 줄 아니,

말을 해야 안다.

 

나는 이미 3일만에 페이지 두 개와 이 기능 개발해 달라 부터

뭐든지 일주일 만에 해내라는 사고 방식과 타임라인에 지쳐 있었다.

내 실력이 느는지는 잘 모르겠고 챗gpt를 터는 능력이 상향하고 코드 읽는 능력이 상향함.

어떻게든 되게하라….방식.

 

어떻게 보면 내가 먼저 퇴사하려고 했는데… 어찌 상사 너가 먼저..

실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더 일하는 만큼 샐러리와 보상을 보장해 달라! 보장해 달라!

인간을 아니면 한 명 더 뽑아 달라! 뽑아 달라!

라고 일인 시위 중..

 

무튼 다음주에 미팅 하기로 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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