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녀는 떠났습니다.
나와 9개월을 함께 한 4년차 프론트엔드 시니어는 떠나고 초초초 주니어인 저 혼자만 덩그러니.. 아니 프로젝트들과 함께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무튼 어떻게든 되겠지? 쳐내겠지? 라는 심정이지만,
이건 마치 게임에 악당들이 오면 하나 하나 쳐내다가 그러다가 꼭 주인공 캐릭터 몫숨 다 날아가서 죽음…ㅠㅠㅋㅋ
이런 결말을 맞이하기 전에 뭔가 수단과 대책을 강구해야만 했다.
이 곳에 버티면서 많이 배우느냐? 아니면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떠나느냐?
후자를 선택하기로 했다. 그래도 내 나름 안전한 방법으로.
최대한 이직할 때 까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 하되, 이력서 넣고 면접 보는 것 또한 최선을 다하자 ^^
연이은 프로젝트와 촉박한 일정 때문에? 거의 chatGpt를 들볶아서 코드를 업데이트 하다 보니 내 코딩 실력은 좀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ㅠㅠ 물론 이 회사에 있으면서 지도, 그래프, 날씨 api 등등 하도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쓰고 또 한국어 영어 번역 작업과 반응형과 신규 기능 추가 등 다양한 걸 둘러보는 기회는 있었지만 코드가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작성하는 부분과 내가 혹은 chatGpt 가 쓴 코드가 효율적인건진는 잘 모르겟… 그리고 어쩌다 보니 배포와 그리고 남겨진 프로젝트를 고스란히 맡게 되었는데…okay.. 불평은 여기까지..
상사가 떠난다고 공지를 내린 날, 대표님께 연봉 협상 혹은 2년 이상 개발자 신규 채용을 제안했는데, 후자의 것을 선택하셨지만 현실은 아직 안 되어서 9개월차 프론트엔드 싱글 개발자로 홀로 일하는 나…
약속합니다. 저 맡은 바 열심히는 하겠지만 저도 바보처럼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여!!
다행히 로켓 펀치에 이력서는 매달 업데이트 해왔고, 오늘 생각난 김에 링크드인 이력서 모두 개선하였다.
개선하고 또 개선해야 하지만, 시작이 반이니..
그리고 오늘 드디어 챗지피티 유로 버전을 구매 함 & 가비아 1년 연장 함!
이미지도 읽고, 내가 참 헷갈려하는 컴포넌트 리액트 리덕스 스타일의 코드와 구버전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작성 된 UI의 렌더링 프로세스와 코드의 연관성도 집어 주고, 챗 지피티 4.0 너란 녀석.. (유로 버전) 없으면 안 되는 녀석…! 당신을 내 상사로 모십니다.
벌써 이 블로그도 탄생 된지 1년이 거의 다 되어 가네요.. 나의 개발 여정기를 함께한 이 녀석 ㅠㅠ 눈물을 훔치며 도메인을 결제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나의 생존 플랜!
바라는 바 9월 대학원 입학 전에(아 저 인공지능 학과 합격 했어요!) 이직을 희망합니다.
- 7, 8 월에 이력서 계속 업데이트 & 지원 & 인터뷰 본다.
- 점심 시간 때 마다 무조건 리액트, 자바스크립트, 프론트엔드 인터뷰 영상 본다 (일단 영어만 볼 것)
- 틈틈히 자바스크립트 자료구조 코딩 문제를 보며 따라치고 스스로 풀어본다. <- 강의 사 둔것 있음
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몰라서 막막했는데, 유투브에 리액트 주니어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감을 잡기 시작했고,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알게 되었다. 역시 다 알고 시작하는게 아니고, 일단 부딪혀 보면서 해야하는 스타일인듯..!
리액트 인터뷰 준비 참고자료
https://www.w3schools.com/react/react_class.asp
- 리액트 인터뷰 참고 영상 : 점심 시간에 유투브에서 리액트 주니어 디벨로퍼 인터뷰 검색해서 나오는 것 위주로 보고 있음 -> 그러면 무엇을 공부하고 리뷰해야 할지 가이드라인이 잡히는듯!
2. 내가 다시 공부해야할 알고리즘 자료구조
https://www.udemy.com/course/coding-interview-bootcamp-algorithms-and-data-structure/
마지막으로 이직에서 바라는 것
- 문서화 (경험해본 적 없음. 티켓에 코멘트 다는 것 빼고)
- Figma 작업자 & PM 이 명료하게 구분 되어 있는 곳 (제발 도안 좀 제대로 받자)
- 팀워크!!!! 홀로 계란으로 바위치기 말고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과 코드 리뷰…
- 지금 보다 월급 인상, 안 그러면 n잡러 해야 함.. 별표 다섯개!
- last but not least, 영어 쓰는 곳 그리고 주 1회 재택 근무 제공해주시면 큰 절 올립니다.
무튼 요새 이모 저모로 생각에 고민이 많았고 나의 코딩 실력에 좌절 했지만, 계속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성장해 있음을 확신하며, 오늘도 잠시 멈추거나 쉬어갈 순 있어도, 오늘도 나아갑니다~! 이 업계는 꾸준한 공부와 새로운 것의 적용이 필수이다 보니, 어쩌면 내 성향에 잘 맞지 않나 싶기도 함.
화이팅!